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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자동차 상식

SM6 중립주차 이중주차 시 시프트 락 릴리즈 하기

by 모코로우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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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중립주차 이중주차 시 시프트 락 릴리즈 하기

SM6 중립주차 이중주차 시 시프트 락 릴리즈 하기

 

최근에 차량을 G80으로 바꾸기 전까지 SM6 1.6 터보를 몰았었습니다. 17년 10월식 SM6를 소유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기도 했죠. 직장 주차장이 기계식 주차장이었고 특이하게도 중립으로 둬야 했던 곳이었는데 차량을 출고받자 마자 중립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었습니다. 하지만 르노 SM6는 일반적인 현대, 기아차량과 방법이 달랐죠.

 

SM6 중립주차 이중주차 시 시프트 락 릴리즈 하기

중립주차 이중주차가 뭘까

 

여기서 중립주차란, 주차장이 꽉 차 주차가 된 주차라인 앞에 차를 중립기어(N)를 놓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푼 뒤 주차를 해야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래서 주차 라인에 주차된 차가 나가고자 할 때, 그 앞을 가로막고 이중주차를 한 차량을 손으로 쉽게 밀어 나갈 수 있게끔 하는 방법이죠. 

 

주로 주차 공간이 협소한 아파트 단지나 상가 그리고 인파가 몰리는 쇼핑몰의 주차장 등에서 해야 될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흔히 제조사에선 이럴 경우를 대비해 시프트 락 릴리즈 버튼을 따로 마련해주는데, SM6는 이 버튼이 눌러지지 않는 단순 데코레이션이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되기 전 모델에 한해서 말이죠. 그럼 SM6는 아예 방법이 없는 걸까요? 다행히 그렇진 않았습니다.

 

SM6 중립주차, 시프트 락 릴리즈 하는 방법

SM6 중립주차, 시프트 락 릴리즈 하는 방법

 

먼저 해당하는 조건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가 추가된 SM6 기준입니다. 당시의 제 SM6는 지금은 단종된 1.6 Tce 가솔린 모델이었고, 풀옵션이었기 때문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사이드 브레이크)가 탑재되어 있었는데요. 이게 이중 주차시 문제가 되었던건 SM6의 특징중 하나로 기어스틱을 P에 두면 자동으로 사이드 브레이크가 걸리게끔 되어있었던 점 때문이었습니다.

 

 

 

 

N을 놓고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EPB(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즉, 사이드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같이 걸리기 때문에 중립 주차를 할 수 없게 되어 버리는 상황을 만들어냈는데, 이 때문에 별도의 편법을 써서 중립 기어를 넣어야 만했어요.

 

※ SM6 시프트락 릴리즈 작동방법 (기어 중립 주차 방법)

 

  1. 차를 세우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채 기어를 중립(N)에 둔다.
  2.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EPB)을 꾹 눌러 파킹을 푼다(계속 누르고 있기).
  3. 파킹 브레이크가 풀린 것을 확인하고 EPB를 누르고 있는 채로 시동을 끈다.
  4. P에 두지 않은채 시동을 끄고 차문을 열었기 때문에 삐 소리가 나지만 걍 내린다

* 브레이크 페달과 EPB버튼은 시동을 끄기 전까지 동시에 계속 밟고(누르고) 있어야 한다.

 

SM6 중립주차, 시프트 락 릴리즈 하는 방법

SM6에도 시프트락 릴리즈 버튼이 있긴 했습니다만 눌러지지 않는 버튼이었어요.

 

하도 번거로워서 고객센터와 르노 삼성 센터를 통해 물어보니 해당 버튼은 그저 캡만 만들어 둔 것이고, 실질적인 기능은 없다고 했었습니다. 결국 중립주차를 하기 위해선 위 방법대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시동을 끄기전까지 브레이크 페달은 계속 밟고, EPB(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버튼은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SM6 중립주차, 시프트 락 릴리즈 하는 방법

편하지만 불편했던 자동 사이드 브레이크

 

항상 저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는 습관이 있기에 지금와서야는 해당 기능이 그립기도 한데요. 명심할 것은 새로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이나 중간에 상품성 개선모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달리지 않은 SM6의 경우는 해당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거나 가이드를 내려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에 무리가 갈지 안 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회사 기계식 주차장이 중립을 걸어야 하는 턱에 2년넘게 활용했지만 센터 입고시 문제 없다고 했었죠. 

 

지금은 이 점이 개선되었을지 모르지만 제가 몰았던 SM6와 같은 연식이라면 이 방법을 꼭 쓰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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