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자동차와 레고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by 모코로우 2021. 9. 6.
반응형

 

 

첫번째 이야기
페라리 F8 트리뷰토 with Lego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너, 지나가다 노란방패에 그려진 말을 본다면 무조건 피해라

 

초보운전자 혹은 운전을 막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강렬한 빨간색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세계적인 슈퍼카 중 하나인 페라리. 페라리 모델 중에서도 전 '페라리 F8 트리뷰토' 의 디자인을 너무나 좋아하는데요. '페라리 F8 트리뷰토'는 어떤 차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제원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이전 세대 모델 : 488 GTB

제조국가 및 제조사 : 이탈리아, 페라리

최초생산년도 : 2019년

차량가격 : 3억 5,200~3억 9,700만원

엔진 : 페라리 F154CB

엔진형식 : 3.9L V8 트윈 터보

배기량 : 3,902cc

연료 : 휘발유

최고출력 : 720마력

최고토크 : 78.5 kg.m

미션형식 : 7단 듀얼클러치

구동방식 : MR

전륜타이어 : 245/35/20

후륜타이어 : 305/30/20

전륜 서스펜션 : 더블 위시본

후륜 서스펜션 : 더블 위시본

전륜 브레이크 : V디스크

후륜 브레이크 : V디스크

제로백 : 2.9초

제로이백 : 7.8초

최고속도 : 340km/h

연료탱크 용량 : 78L

연비 : 6.6km/ℓ(복합)

탄소 배출량 : 268g/km

승차인원 : 2명

전장 : 4,611mm

전폭 : 1,979mm

전고 : 1,206mm

축거 : 2,650mm

공차중량 : 1,435kg

트렁크 용량 : 200L

생산모델 : 쿠페, 스파이더

 

최고 마력이 무려 720마력에 달하고, 제로백이 3초가 안되는 대단한 피지컬을 가진 녀석입니다. 전 올 뉴 G80 2.5T를 운용하고 있는데 마력은 두배 이상, 무게는 400kg 이나 가벼운 녀석이죠. 지금 제 차도 충분히 '빠르다, 힘이 좋네' 라고 느끼는데 720마력에 80kg에 가까운 토크는 감히 상상도 안 갑니다.

 

 

8스터드의 시작
레고 76895 페라리 트리뷰토
전면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전면 범퍼는 마치 경쟁사인 람보르기니의 차량들을 연상시키며 리어 범퍼는 아우디 R8 또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가야르도나 GTA 5에 나오는 오베이 9F(Obey 9F)와 매우 유사합니다. 뒤쪽 터보 엔진 흡기구는 488 피스타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번에도 풀체인지 모델이 아니라 488 GTB에 이어서 페이스리프트형 디자인이라서 조금은 아쉬워 하는 반응들이 지배적이었죠. 물론 겉으로만 변화가 없을 뿐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강성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다고 합니다.

 

 

 

 

8스터드의 시작
레고 76895 페라리 트리뷰토
측후면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2020년 레고스피드챔피언 시리즈, 그 첫번째로 나왔던 페라리 F8 트리뷰토는 당시 어마무시한 인기를 끌며 너도나도 구하러 다니기 바빴던 모델 중 하나였는데요.

 

488의 느낌이 없지않아 남아있는 이녀석은 앞쪽은 S덕트와 독특한 모양의 에어 인테이크가 자리잡고 있어요. 옆쪽에는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가 있지요. 뒤로는 전 세대 모델이었던 488에서도 쓰였던 윙이 달려 있으며, 테일라이트는 트윈 더블로 812와 같은 4개로 바뀌었습니다. 헤드라이트는 같은 페라리사의 모델인 라페라리 스럽게 바뀌었죠.

 

 

8스터드의 시작
레고 76895 페라리 트리뷰토
후면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하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선 하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인데 일부에서는 488보다 더 나아졌다는 평이 있는가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페라리 로고만 떼면 로터스 엑시지나 다른 무명의 유럽산 슈퍼카처럼 이상하게 생겼다는 의견도 나왔었죠.

 

전반적으로 488보다 퇴보한 디자인이라는 등의 평가들이 나오는 중이라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막간을 이용한
페라리 빨간색의 역사읽기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페라리하면 시그니처 색상인 빨간색을 떠올리기 마련이죠. 페라리의 빨간색은 그 어떤 제조사보다도 강렬하고 인상깊게 느껴지는데요. 페라리의 빨간색 역사는 어떻게 될까요?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1920년대

 

FIA의 각 메이커별로 출신국가를 알 수 있도록 레이스카의 색상을 통일하라는 규정에 맞추어 이전부터 관습적으로 이탈리아의 국가 상징 색으로 여겨져오던 이 색상을 페라리 뿐만이 아닌 알파 로메오와 마세라티 등에도 사용했던 이 역사에서 유래합니다.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이 때에 다른 국가들도 이 규정을 따라 부가티와 같은 프랑스 출신 브랜드들은 파란색, 독일은 은색 등으로 맞추기 시작합니다. 6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도색은 사라지고 각 레이싱팀을 후원하는 메인 스폰서의 상징에 맞추어 도색하기에 이르렀는데요.

 

 

 

 

페라리 엠블럼 로고

하지만, 어딜가나 지고집 안 꺾는 이들은 하나씩 있기 마련이죠.

 

일부 레이싱팀들은 아직까지도 이 때의 색상을 고집하게 되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팀이 바로 페라리였습니다. 그렇게 이 색상은 훗날 페라리의 상징으로 남아 레이싱 카들은 물론 양산 중인 자동차에도 아주 많이 쓰이게 되죠.

 

 

레고 76895 페라리 F8 트리뷰토
둘러보기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작년 2020년 레고 스피드챔피언 시리즈의 탑이라고 할 수 있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품번 76895를 달고 나왔던 이녀석은 근 한달간 없어서 못 사는 녀석중 하나였습니다. 오죽했으면 커뮤니티에 드디어 샀다고 글까지 올라올 정도였으니까요. 최근 2021년 스피드챔피언 시리즈가 출시되긴 했지만 이녀석만큼의 인기를 누리는 제품은 아직까진 없는거 같아요.

 

다행히 작년 6월 이후부터 2021년 시리즈가 새로 나오기 전까진 심심치 않게 구할 수 있었고, 게다가 쿠팡에선 간간히 세일까지 먹여줍니다.

 

 

레고 8스터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76895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강렬한 빨간색의 아름다운 예술품을 만들어내는 이 제조사는 먼저 만들어진 레이싱 팀의 예산을 공급하기 위해 양산차를 만들어다 판 것이 그 시작이었던 브랜드입니다. 페라리에겐 양산차의 판매보다 레이싱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페라리 창시자 '엔초 페라리'는 경영권을 포드에 팔려고 했다고 전해지죠. #엔초페라리

 

오직 레이스에 전념하기 위해서 말이죠.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레고 76895로 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댓글